성공이라는 집을 짓기 위해 토대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린 벽돌들 하나의 벽돌만 볼 때는 그 의미를 모르거나 약해 보일 수 있지만 한개 한개의 벽돌이 모여 담벼락이 되고 건물이 되고 공간을 만든다면 그 한장의 벽돌로 시작한 인생은 커다란 집으로 바뀌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배웠던 영어, 각종 중장비 기술, 건강관리, CAD, 워드 자격증이 자신의 성공을 이루는 밑바닥 벽돌들이었던 것이죠.
그에 반해 이 책을 읽는 나는 어떤 벽돌을 갖고 있을까?
서울 4년제 대학 졸업장, 5년의 은행 근무 경력, 공기업 30년 근무 가만히 돌이켜 보면 그 외에 나의 집을 지을 벽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먹고 자고 아프면 병원가고 가끔 여행하고 고아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딱 그만큼의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소박하고 그 정도의 경제적 자유라면 누구라도 꿈꿀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한 경제적 자유 경제적 여유를 갖고 있다 해도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지는 않습니다.
가진 것을 더 불리고 싶고 더 많은 돈과 지위를 욕심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일입니다.
모든 일에서 하수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중수는 5년 고수는 10년을 한가지 일에 매달려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10년을 투자했지만 아직 고수가 되지 못했다면 그것은 당신 자신의 삶의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 10년을 뒤돌아 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투자공부한지 얼마나 되었는가? 1년 반이 지났으니 아직 하수의 수련 기간도 지나지 않은 셈입니다. 투자와 공부를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괜한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꾸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어느 날은 지금이라도 투자라는 세계를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또 어느 날은 이렇게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하는 절망감이 물밀듯이 밀려들기도 합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상이다' 라고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변화된 삶을 원한다면 어제와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가 듣더라도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저자는 부자와 빈자를 4분면으로 나눕니다.
(A) 착취하는. (B) 열심히 부자 살아서 풍요로운 부자
(C) 열심히 살지만 (D) 멍청하거나 아직 빈자 게으른 빈자
부의 사다리는 C→B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자기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누군가 나의 돈을 관리하는 것은 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국민연금은 나의 돈을 정부 기관이 관리하는 형태이니 저자의 표현대로 하면 내 돈을 남이 관리하는 격입니다. 국민연금이야 법률로 정해져 있으니 개인이 어찌할 수 없지만
그 외의 예금, 적금, 펀드 등은 내 돈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며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니 다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긴 합니다.
본문의 내용 중에 저자가 죽은 조상 때문에 살아 있는 가족이 싸우는 제사를 왜 지내야 하는가?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만 돌이켜 보면 요즘 가정 중에 제사 때문에 불협화음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돌아가신 조상을 위해 제사를 준비하면서 가족간의 갈등으로 싸움이 된다면 어느 조상이 그런 모습을 반가워할까 싶습니다. 한순간 생각을 바꾸면 가족간 화합을 이룰 수 있으니 새겨들을만 합니다.
우산을 준비하라. 우산 하나를 부부가 같이 쓰고 아이를 안고 있다면 그것이 그 가족을 지킬 최소한의 우산입니다.
저자는 가장 작은 우산의 크기를 순자산 10억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억 부자의 3요소는 평균이상의 소득, 근검 절약, 계획과 투자, 그리고 100억 부자는 위 3가지 요소에 운이 따라야 합니다.
부는 창조되지 않고 이동할 뿐입니다. 원초적 이동은 1차 산업이었으며 가공 변형의 단계는 2차 산업, 즐기는 단계는 3차 산업이며 교환의 단계는 금융 재테크 산업입니다.
작은 부자는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얻은 사람이고 큰 부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은 사람입니다.